송동효사진공방 흑백사진전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3'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 원도심의 속살들을 시각적인 언어로 담아내온 사진예술인집단 송동효사진공방이 흑백사진전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3'을 개최한다. 제주시 일도1동 돌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송동효 대표를 비롯해 강경구, 김덕용, 김윤정, 오영철 작가가 30점을 내놓아 도민들의 옛 추억 속으로 이끈다. 전시작품들은 원도심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산지천·제주항, 하얀 눈을 덮어쓴 겨울 원도심,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담벼락과 낡은 집, 살아온 시간만큼 오래된 공간과 물건 둥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을 담고 있다. 송동효사진공방은 프레임 구성에 있어 일관되게 추구하는 흑백사진의 간결함과 완성된 조형미 그리고 이에 가미된 잘 훈련된 원근법적 시각에 의한 공간감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경구 작가의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3' 출품작. 특히 2018년부터 카메라워크 현장으로 제주시 원도심지역을 집중 촬영하고 있으며 기록물 작업과 사진전 개최를 병행하고 있다. 송동효 대표는 "누구에게나 마음속 안식처가 있을 것이고 그곳을 향해 당장 달려갈 수는 없을지라도 품고 살며 꺼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사진 이미지 속 원도심을 보면서 안식이 될 그리움을 담고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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