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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승 실패' 제주유나이티드 골 결정력 부족 '어쩌나'
27라운드 수원삼성 전 0-1 패배..최근 12경기중 3경기 무득점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8.20. 12:04:44

제주 남기일 감독.

[한라일보] 26라운드에서 10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던 제주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제주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올 시즌 수원과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제주는 이날도 승점 3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후반 39분 수원 불투이스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 콤비의 맹활약에도 슈핑에서 12대8로 앞서고도 유효슈팅은 5대6으로 뒤지는 등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제주는 9승7무10패, 승점 34을 유지하면서 19일 FC서울과 2-2로 비기면서 승점 1을 획득한 대구에 밀려 리그 순위 9위로 하락했다.

제주는 26일 중위권 도약의 또 한번의 변곡점인 대구FC와 2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제주는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10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FC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제주가 다시 무승에 빠질 경우 하위권 추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

문제는 골 결정력. 최근 1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3경기나 된다. 남기일 감독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혀 남은 경기에서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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