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오는 10월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에 밴드 이강(국악 부문)과 최영철 씨(사진 부문)가 제주대표로 나선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최근 진행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제주예선에서 국악 및 사진 부문 본선 진출자를 확정, 22일 발표했다. 5개 팀이 출전한 이번 국악 부문 제주예선 경연에선 밴드 이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퓨전국악그룹 여락과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 장려상은 어우렁두드림이 받았다.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최우수팀인 밴드 이강은 제주의 국악미를 보여주는 힘이 있었고, 한국의 전통을 서양악기인 드럼으로 표현한 것이 멋있었다"면서 "다만 제주적인 색깔을 좀 더 가미하여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나타내면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 분야에선 최영철 씨의 작품 '일출봉'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두철 씨의 '인도여행에서 만난 사람', 장려상은 임성복 씨의 '제주의 길'과 장석길 씨의 '굴피집'에 돌아갔다. 5명의 심사위원단은 "최우수 작품은 세계유산이자 제주의 보배인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 훌륭한 작품으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우수상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진솔함과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수작이었다"고 덧붙였다. 관련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예총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부문 제주예선전도 진행했으나 접수작품이 없어 올해는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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