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자립 지원 사업 제주시 권역 업무 협약식'에서 참여 기관들이 협약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제주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 등을 막기 위해 복지기관 등과 손을 맞잡았다. 22일 제주시청에서 진행된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자립 지원 사업 제주시 권역 업무 협약식'을 통해서다. 현재 제주지역의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는 4만3000명(7월 27일 기준) 규모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제주시가 올 상반기 장년층(50~64세)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위기 가구로 발굴한 사람은 416명이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시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미애),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대행 문은정),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 제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강지언), 제주시권역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경환),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홍순아) 등 기관별 대표자가 참석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서부종합복지관,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올해부터 3년간 중장년 1인 가구 4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심리정서적, 사회관계적, 경제적, 건강관리 자립 지원 등에 나선다. 심리검사를 통한 개별 또는 집단 상담, 자기참여형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 운영, 맞춤형 개별 서비스 지원 등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행정과 민간 시설이 함께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외로운 분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복지 네트워크가 더욱 알차게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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