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농촌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23일 서귀포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준비해왔던 365 민관협력의원은 그동안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병원 운영진이 선정되는 등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면서 "농촌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서귀포시의 1차산업은 늘 새롭게 거듭나야만 하는 생명산업이다"면서 "취임사에서 당도·품종·유통 3대 혁신을 통해 감귤 조수익 1조원 달성을 약속했는데 이를 위해 원지정비와 토양피복 등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어업소득원 창출을 위한 해조류 양식사업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에도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귀포다움 가치를 담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23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는 K팝과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최근 방한 단체관광이 허용된 중국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시장은 인구변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노력, 현장중심의 공감시정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는 1년은 짧은 시간이며, 성과를 논하기에도 섣부른 감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받은 지지와 응원은 건강하고 행복한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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