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의 학교급식 홍보 동영상.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24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매달 한 차례로 확대,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 업체는 총 4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분기별 1회(연 4회) 진행해온 방사능 검사를 9월부터는 월 1회로 늘린다. 학교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검사 결과는 도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 탑재를 의무화해 외부에 공개한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각 학교별 가정통신문에 급식 재료로 쓰이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알려 왔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학교급식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교육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도청 등 관계 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검사 강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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