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 [한라일보]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올해 처음으로 농식품부 말 사육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25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가축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소, 돼지, 닭, 오리 등 사육 농장 이외 말이 포함돼 평가가 이뤄졌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올해 5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신청해 3개월간의 서류 검토와 분뇨처리와 소독시설, 악취 저감 등 50여 개 항목의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지난 6일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으로 시행된 현장평가에서 목장 내 방출수의 재활용, 마분 퇴비화, 모래 및 펜스 재사용 등에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박정진 목장장은 "이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계기로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제주 지역 말산업의 친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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