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축구팀이 26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대학축구 정기전 선발 결승전이 끝난 뒤 윤일 회장 등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임원 및 선수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국제대학교가 축구 강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제주국제대는 26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대학축구 정기전 선발 결승전에서 중앙대학교에 1-4로 패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제주국제대는 올 여름 개최된 전국규모 초·중·고·대학 대회에서 도내 팀 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해 제주축구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 춘계대회 준우승 팀인 제주국제대는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상대에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들어 남기성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연거푸 3골을 허용해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제주국제대는 앞서 지난 24일 태백 고원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최승현의 결승 프리킥 골에 힘입어 강서대를 1-0으로 꺾었다. 예선 2조에 속한 제주국제대는 신성대 4-0, 대경대 2-1, 연성대를 5-1로 제압하며 예선전적 3전 전승으로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전에서 동의대를 3-1로 물리친 뒤 숭실대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끝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주호연이 상대의 킥을 세차례나 막는 눈부신 선방이 백미였다. 26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대학축구 정기전 선발 시상식에서 윤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제주국제대학교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2011년 창단한 제주국제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춘계연맹전에서도 2020년 제56회 3위, 2021년 57회와 올해 59회 준우승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U리그 2의 10권역에서 11승 3무의 전적을 기록하며 1위로 U리그1로 승격했다. 한편 서혁수 감독은 오는 9월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덴소컵 한일 정기전 한국대학축구선발팀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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