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혈액원은 지난 24일 자매국수와 함께 '헌혈자 대상 무료 국수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주도혈액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유명 맛집에서 식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색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4일 제주시 이호1동 자매국수 주차장에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자 대상 무료 국수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 맛집으로 알려진 자매국수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입장을 위해 오랜 시간 가게와 주차장 등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착안했다. 이 시간 동안 주차장에 마련된 제주도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할 경우 자매국수에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4일 첫 캠페인에서 22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과 도민들은 식당 대기 시간 동안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주지역 혈액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애순 자매국수 대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지역 헌혈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매일 다양한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제주혈액원과 함께 생명 나눔 헌혈운동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혈액원은 자매국수와 연계해 정기적인 국수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혈액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문애순 대표는 제주적십자사 특별성금, 나눔명패 달기, 제주대 장학금 기부, 김만덕 재난 사랑의 쌀 기부, 이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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