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민관협력의원. [한라일보]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이 오는 10월 서귀포시에 본격 개원한다. 서귀포시는 민관협력의원 운영자가 지난 28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민관협력의원은 박영준 정형외과 전문의가 대표원장을 맡는다. 박 대표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아주대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경상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운영자 선정에 따라 10월 중 민관협력의원이 개원하면, 의료취약지인 읍·면지역에서도 365일 휴일·야간 오후 10시까지 진료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는 허가조건으로 휴일·야간 운영 및 건강검진에 따른 인력 충원 등을 감안 휴일·야간 오후 10시까지 365일 진료는 3개월간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은 6개월간 유예기간을 뒀다. 그동안 대정읍·안덕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평일 저녁이나 휴일에는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제주시나 서귀포 시내로 방문해야 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개원되면 의료취약지인 읍·면지역에서도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및 건강검진에 대해 의료 접근성을 높여 많은 시간을 들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 주민의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의원을 도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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