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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로운 세계 도예의 멋 제주서 만끽하다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 내달 2~14일 문예회관서
제주 비롯 아시아, 유럽 등 140여명 도예작가 참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8.29. 15:28:58
[한라일보] 나라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이채로운 도예 작품들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초청전으로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문예회관 제1·2·3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통해서다.

'제주 陶(도: 그릇)'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엔 제주도예가회, 부산도예가회, 한국도자디자인협회 작가를 비롯 중국도자공업협회,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의 회원과 영국 등 유럽 도예작가 총 140여 명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일본과 중국 도자는 현대도예와 조형도예의 정통적인 형식작품이 다수로 분포된 특징이 있으며, 유럽의 도예작품은 환경도예 및 실용적 도예 등 국가별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과 제주 도예는 전통도예와 지역 특성이 녹아있는 투박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특징의 작품이 다수 분포됐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슬립캐스팅 기법의 작업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디자인적인 작품활동을 전국에서 하고 있다.

제주문예진흥원 김태관 원장은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를 네트워크하고, 도자분야 발전과 제주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휴관일 없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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