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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 서울 무대에
예술경영지원센터 올해 지역우수작품 선정
오는 9월 7~8일 두 차례 국립정동극장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8.30. 11:16:38

4·3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 공연 장면.

[한라일보] 제주4·3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서울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생태계 구축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총 19개 작품 중 ▷작품완성도 ▷타지역 관객개발 ▷유통가능성 ▷지역협력 가능성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면서 이뤄지고 있다.

'제주4·3'을 다룬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기획 제작사업에 선정돼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제주 작곡가 김경택, 연출가 김재한 등이 함께 기획·제작한 공연이다.

'동백꽃 피는 날'은 마을을 개발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할머니 '분임'과의 갈등을 통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제주 4·3을 통해 역사 속의 상처는 위로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공연했고,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올해는 경기아트센터에 초청 공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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