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로 처리량과 청소 차량이 각각 줄어드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9년 이래 최근까지 18억 원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는 총 40대에 이른다. 올해 초에만 29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 같은 기기 확충에 따른 봉개동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의 감량 정도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7월 하루 처리량이 138.2t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132t으로 6.2t(4.48% ↓)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줄면서 제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차량을 기존 27대에서 24대로 감차했고 청소 인력 6명과 수거 구역을 재조정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에 대한 시민 호응도 높은 편이다. 실제 제주시의 '읍·면·동 재활용도움센터 만족도 조사'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요구는 2021년 46%에서 2022년 68%로 증가했다. 제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추가 설치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폐기물 감량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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