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현지에서 '가축 분뇨 공공 처리 증설 시설'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제주시 가축 분뇨 공공 처리 증설 시설' 준공식이 4일 현지에서 열렸다. 지난 7월 말 준공한 증설 공사에는 국비(80%) 포함 총사업비 499억6000만 원이 투입됐다. 증설에 따라 일일 200t에서 430t(가축 분뇨 370t, 음폐수 60t)까지 유기성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 당초 이 시설은 가축 분뇨의 공해상 배출이 금지되는 런던협약 등에 의해 2005년 최초 준공 이후 하루 100t의 가축 분뇨를 처리했다. 이후 2012년 2차 준공을 통해 처리량을 하루 200t으로 늘렸다. 이번 3차 준공으로 처리 물량이 또다시 갑절 넘게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 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위 사업장 내에서 3차 준공이 이뤄진 사례"라며 "가축 분뇨, 음폐수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나 전기로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로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무사고, 무재해로 준공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금악리민, 한림읍민, 시공사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악취 등 양돈과 관련된 시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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