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 U-15 유소년팀인 제주중학교 이건우 코치가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제주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건우 코치는 지난 7월 18일 밤 이호태우 해수욕장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중 방파제 해변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발견, 곧바로 119 구조 신고 요청 후 현장 근처에 구비된 비상용 튜브와 구명조끼를 챙겨 입수한 뒤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 이건우 코치의 도움과 희생이 없었다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구단은 이 코치의 선행에 대해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 하프타임에 구창용 대표이사가 직접 감사를 전달했다. <사진> 이보다 앞서 제주해양경찰서도 지난달 21일 제주중을 방문, 이건우 코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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