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8일)을 앞두고도 제주의 늦더위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이날 제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은 대정 32.2, 서귀포 31.2,제주 29.9, 외도 30.8, 화순 31.0, 성산 29.8℃ 등을 기록하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당분간 낮최고기온은 29℃ 안팎, 체감온도 또한 30℃를 웃돌 것으로 보여 이같은 늦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까지 낮시간대에는 강한 햇빛으로 인해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운동 및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7일부터 제주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늦더위를 식혀줄 단비소식은 10일 오후 제주 남부지역으로 시작으로 11일까지 예고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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