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양육 부모가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단시간 근무 등 일시적이거나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때 시간 단위로 시간제보육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6~36개월 미만 영아이며 외국인 아동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아동 1인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료 4000원 중 3000원은 제주도에서 지원하고 1000원은 서비스 이용자가 부담해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현재 도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제주시 14개소 서귀포시 4개소 등 총 18개소로 서비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www.childcare.go.kr)과 아이사랑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화(1661-9361)로도 신청 가능하다.

시간제보육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jeju.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제공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며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