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군 복무 기간 중 개인의 적성과 전공을 연계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지방병무청은 지난 6일부터 제주지역 병역판정 검사 실시에 맞춰 병역진료 설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병역진료 설계 서비스 사업은 입영 전 개인의 적성과 전공을 군 특기와 연계해 군 복무 중 자기개발 정보를 제공, 전역 후에는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주에서 실시하는 병역진로상담은 원거리 이동 등 지리적 특성으로 서비스 이용에 다소 제한됐던 제주지역 병역의무자들과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 등 3개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 전문상담관과 각 군에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본인의 흥미유형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군 특기를 찾아보는 직업선호도 검사 ▷적성·전공 등을 고려한 전문상담관과의 일대일 병역진로설계 ▷직업군인에 대해 알아보는 군 모병관 상담 ▷군 생활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관내 병역의무자들이 편리하게 병역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검사기간 이후에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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