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녹차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인 8일 제주지방은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오르며 덥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10일 오후부터는 흐려지면서 밤에 동부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1일에는 제주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까지 낮동안 강한 햇빛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8일부터 10일까지 27~29℃가 되겠고 일부 지역은 30℃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로 열대야가 사라지고 선선해졌다. 중산간지역 대부분은 20℃ 이하로 떨어졌다. 해상에선 제주도 동쪽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8일 오후까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이와 함께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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