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입구.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앞으로 1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인센티브 지원 사업, 축산 보조 사업 가산점 혜택 등이 부여된다. 지정 농가에 대해선 연 1회 현장 점검을 하고 지정 후 5년이 지나면 재평가, 환경 개선 교육 이수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한다. 서귀포시에서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곳은 총 95농가로 나타났다. 축종별 농가 수는 한우 53곳, 양돈 34곳, 양계 8곳이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 축산 농가는 한우 235곳, 양돈 74곳, 양계 18곳에 이른다. 이 중에서 29.0%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셈이다. 서귀포시는 올 2분기부터 깨끗한 축산 농장 신청 대상에 말 농가도 포함됨에 따라 총 100곳 이상이 지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깨끗한 축산농장 신청은 서귀포시 청정축산과나 읍·면·동에서 연중 수시로 받는다.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과 현장 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이 이뤄진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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