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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올해 11월 분수령" [도정질문]
오영훈 지사 도의회 도정질문서 이같이 전망
이상봉 의원 "권역분리에 총력 다해야" 피력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3. 09.13. 18:24:32

왼쪽부터 오영훈 지사, 이상봉 의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상급종합병원 제주지정을 위한 전담조직을 꾸리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올해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열린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의 제주 상급종합병원과 제주 의료체계 개선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오 지사는 "(상급종합병원은)도민들의 절대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며 "윤설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고 저의 공약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올해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면서 "상급병원 지정 평가 규정과 관련해 제주권역을 분리 할 수 있는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그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진료권역 분리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도 "제주권역분리도 중요하지만 의료인력을 적절하게 확충하고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또한 수반돼야 하는 문제다. 이 부분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고 있는 응급의료지원단과 지역완결적 필수 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도 더 각별히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

답변에 앞서 이상봉 의원은 일괄질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위해 권역분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도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주 의료생태계의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위해 우선적으로 권역분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서울권역과 분리가 되고 그 다음 절차인 지정기준 충족을 위해서 도내 종합병원 진료 역량강화 등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6시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와 동시에 지역내 의료 및 건강권 강화에 필요한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발굴 등으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조성을 앞당기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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