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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격 기대주 오예진 또 2관왕.. 국가대표 선발 확정
제32회 경찰청장기 대회..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 1위
단체전도 양서윤 동반 활약 제주여상 대회신으로 금메달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9.14. 10:40:38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한 제주여상팀. 왼쪽에서 두번째가 오예진 선수. 제주도사격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 사격 기대주 오예진(제주여상)이 공기권총에서 2관왕을 명중시키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예진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 여자고등부 공기권총(10m)에서 본선 578점, 결선 240.0점으로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예진은 2위 문규빈과 3위 허지원을 각각 4점과 24점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오예진은 양서윤 강서정 강지예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양서운의 동반 활약으로 1704점으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오예진은 올해 열린 대통령경호처장기 등 5개 대회와 2개 학생대회까지 석권하면서 제39회 회장기 대회가 남아있는데도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됐다.

오예진은 또 여자고등부 25m 권총에서 개인 3위, 단체 3위에 오르며 25m 권총에서도 기대주로서 활약했다.

제주사격연맹은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오예진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대회 여자대학부에서는 제주여상을 졸업한 김예진(남부대)이 여자대학부 25m 권총 본선에서 라이벌 한국체대 김민서를 제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3위를 차지하는 등 제주사격의 기대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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