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전경. 한라일 [한라일보]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이번주 국정감사 계획 수립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될 지 주목된다. 국감이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와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국감 제주 유치를 조율 중이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 별로 이번주 중 2023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국감에서는 상임위 소관 기관의 예산집행사항, 올해 주요정책 및 사업의 추진사항, 2023년도 예산안심사 관련 사항 등을 살펴보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제주 국감을 조율 중이다. 산자위는 전기차, 분산에너지, 수소 경제의 주무부처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산자위 국감을 유치하려고 했지만 불발됐고, 행정안전위원회가 제주에서 국감을 실시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고시를 앞둔 제주 제2공항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민감한 제주 현안들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현안의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경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였던 2019년 제주에서의 국감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주 방문이 없었던 만큼 이번 국감 현장 방문 일정에 제주가 포함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국회 상임위 가운데 가장 먼저 국감 계획서을 채택한 국방위원회의 경우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주를 방문한할 예정이다. 국방위는 19일에는 해군7기동전단과 해병대 9여단을 방문하고, 20일에는 특전사훈련장과 마라도를 찾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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