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6일까지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희망 농가 수요 조사에 나선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수요 조사는 농가·농업법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농가별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은 작물 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으로 정해졌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적정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 시급(2024년 기준 9860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배정 인원은 12월 중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수요 조사 관련 필요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 참고. 올해 서귀포시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상·하반기를 합쳐 120농가에 386명이다. 이들은 주로 감귤 재배·수확, 무·마늘·양파 등 밭작물 농가에 투입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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