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은 지난 18일 장기계류선박 3척 중 기름 유출 가능성이 높은 선박에 대해 선저폐수 800ℓ를 수거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서가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바닥에 고이는 기름 찌꺼기인 선저폐수 수거에 나섰다. 제주해경은 지난 18일 장기계류선박 3척 중 기름 유출 가능성이 높은 선박에 대해 선저폐수 800ℓ를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감수보존 선박, 운항이 중지된 계선신고 선박 등 장기간 운항하지 않는 선박은 내부에 남아있는 폐유 등으로 인해 해양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해경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제주관할 구역 내 항만, 소규모 항·포구 등에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폐수를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장기방치 및 노후화된 선박의 선저폐수를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장기계류선박의 지속적인 파악·관리로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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