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894건으로, 연평균 379건에 달한다. 특히,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용이한 반면,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진압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크게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로 구성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을 알려주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직접 진압할 수 있는 소방 장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자.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김형남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