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이 추석 연휴에 대비한 다중 이용 선박 안전 점검차 화순항을 찾아 안전 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객선 등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연휴에 대비해 지난 24일과 26일 다중 이용 선박 17척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도선과 여객선을 등을 이용한 인원은 평일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만5713명, 2021년 2만835명, 2022년 1만844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종전 4~5일에서 6일로 늘어난 만큼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양일에 걸쳐 화순항~성산항 등 관내 7개 항·포구를 찾아 유·도선과 여객선 대상 구명 설비 등 안전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종사자에게는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해경 측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면서 "오는 11월까지 가을 성어기 낚시 어선 안전 관리 강화 기간을 맞아 해당 어선 관리 실태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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