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 전경.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6월 첫발을 뗀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서귀포에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목표로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5기째인 스타트업베이 10팀,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 1기 10팀 중에서 서귀포 외 지역에 위치했던 서울, 경기 등 5팀이 최근 서귀포 이전을 마쳤다. 제주식문화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로컬여행 플랫폼인 지붕뚫은친구들, 유리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주)발트글라스,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을 위한 AI 기반 정책 추천과 금융 교육 플랫폼인 인베스터디 등이다. 서귀포 이전 기업의 증가는 서귀포시 중정로 등에 들어선 스타트업베이 입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5기 경쟁률은 4.1 대 1, 글로벌센터 1기는 4.5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지난 8월 2팀의 공실 발생에 따른 추가 모집 때는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다. 서귀포시는 매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공모해 선정된 입주 기업에 자금 지원, 사무 공간 제공, 교육과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베이에서 40세 이상 중장년 우수 창업자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중장년기술창업센터, 초기 창업 패키지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지원한 보육 기업 수는 6월 말 기준 총 210곳이 넘는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입해 서귀포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