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한달만에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8월 말 기준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역대 최고치였던 7월 2358호보다 64호, 2.7%가 늘어난 2422호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중 악성이라고 할 수 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875호로 전달보다 72호, 9%가 늘어 9호가 줄었던 7월보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고분양가 논란 속에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지만 제주지역 주택 거래량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지역 8월 한달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499건으로 한 달 전보다 9건 늘었지만 지난해보다는 200여건 넘게 줄었다. 이에 따라 제주의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하는 등 부동산 매매 활성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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