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에서 열렸던 제주두루나눔 입춘굿 탈놀이 공연. 제주두루나눔 제공 [한라일보] '탐라국 입춘굿'에서 '입춘굿 탈놀이'를 공연해온 제주두루나눔. 일제 강점기에 끊겼던 제주 전통 탈굿놀이의 맥을 잇고 있는 이들이 다음 달 개최되는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해 제주의 입춘굿 탈놀이를 알린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잇따른다. 제주두루나눔의 공연은 10월 3일 오후 1시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진행된다. 제주두루나눔은 그동안 진주탈춤한마당 등 국내는 물론 일본, 사할린 등 해외에서 제주의 탈놀이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1997년부터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관덕정 마당에서 벌어진 입춘굿 놀이 장면이 담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원판 사진. 제주두루나눔 측은 "전통사회의 입춘굿에서 연행되던 탈놀이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전국에 소개하게 됐다"며 축제 참가의 의미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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