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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물영아리 오름 등 4곳 탐방로 정비
머체왓, 녹남봉, 가시오름 포함 보행 매트 교체 등 추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10.01. 15:07:56

물영아리 오름.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탐방로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오름 4곳에 대해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달 중 착공 예정인 정비 사업 대상은 물영아리, 머체왓, 녹남봉, 가시오름이다. 탐방객 증가로 인한 오름 훼손, 시설 노후화 등이 잇따르면서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인프라 정비가 이뤄진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 매트 교체나 신설, 안내판 설치, 야외 벤치 조성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읍·면·동을 통해 내년도 정비가 시급한 오름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추후 현장 확인을 거쳐 2024년 우선 정비 대상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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