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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다음 달 3곳 추가 설치
올해 총 8곳 확충… 지난달까지 남원2리 등 5곳 준공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10.01. 15:45:12

서귀포시가 최근 남원읍 남원2리에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오는 11월까지 2023년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9월까지 5곳을 준공했고 내달엔 나머지 3곳의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재활용도움센터 사업 대상지는 대정읍 하모1리, 남원읍 남원2리, 남원읍 의귀리, 천지동(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효돈동, 서홍동, 성산읍 수산2리, 표선면 세화3리다. 이 중에서 수산2리와 세화3리는 중형 재활용도움센터이고 나머지는 거점형으로 설치된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요일별 배출이 적용되지 않는 등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며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82만2692명, 2022년 101만2552명이 이용했고 올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76만274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는 거점형(75㎡이상) 33곳, 중형 32곳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해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와 재활용데이, 빈 병 보증금 환불제, 소형 폐가전 무상 배출제, 가정용 폐식용유 무상 배출, 캔·페트 자동 수거 보상제, 폐농약(원액) 안심 처리 시범 사업, 아이스팩 재사용, 폐부탄가스 분리 배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물품 교환(판매)장터,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 나눔 장터도 이어 왔다.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품은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재활용도움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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