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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술집서 난동 부린 호텔·카지노 직원 입건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0.04. 13:19:51
[한라일보] 제주시내 술집에서 흉기를 꺼내 협박하고 술병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호텔 직원과 카지노 에이전트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한 호텔 직원 30대 A씨를 특수협박혐의로, 카지노 에이전트 40대 B씨를 상해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29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주점에서 B씨를 포함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위협하는 A씨를 향해 술병을 집어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 유치 문제로 말다툼 하던 중 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자신을 때릴 것 같아 흉기를 미리 챙겨갔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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