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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달 90개 획득" 필승 의지 다졌다
오는 13일 개막 전남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0.05. 17:12:39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오는 13일 전남 목포시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주선수단이 '메달 90개'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5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고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전년 대회보다 37명이 많은 38개 종목 537명을 파견, 지난해 금 24, 은 30, 동 42개 등 총 96개와 비슷한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송승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선전을 펼쳐주시길 제주 도민과 체육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선수단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2026년 전국체전이 제주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수 여러분이 기량을 높이고 전문체육인을 키워낼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항저우에서 들려오는 기분 좋은 메달 소식의 기운을 받아 이번 전국체전이 세계무대로 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결단식에서 참가자들이 2025APEC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제주자치도체육회는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으로 경기력을 극대화 시켜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 당일 컨디션 관리는 물론 사전 지도자 교육을 통한 선수 개인의 건강관리와 체력유지도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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