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제주인들의 소통의 장인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8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열린 올해 세계제주인대회는 지난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차세대 제주인포럼, 친선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6개 도민회와 일본,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등의 제주인 뿜난 아니라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태국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등 참가해 탐라인의 DNA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오영훈 지사는 8일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대한민국 변방이라고 하는 섬에서 태어났지만 세계를 향한 재외제주인들의 불굴의 도전정신은 70만 제주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고향까지 달려와준 참가자들의 열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폐막식에 앞서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세계제주인의 자긍심, 제주인 DNA'를 주제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현기영 작가가 '불패의 땅 제주도'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이어 김명홍 세이가쿠샤(成學社) 대표이사, 문봉만 울산제주도민회장, 김창욱 전 뉴욕중앙일보 사장 등이 이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낸 사례를 생생하게 발표했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도 전 세계 135만 제주인의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빛나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3회 세계제주도민회는 4년 뒤인 2027년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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