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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일교차 큰 가을 날씨.. 제15호 태풍 북상
아침 최저기온 낮아져 16℃ 안팎 예상.. 볼라벤 일본 남쪽 해상 진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0.10. 08:38:16

가을을 부르는 국화.

[한라일보]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8일)가 지난 제주지방은 이번 주 큰 일교차를 보이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0일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아직까지 비 예보는 없는 상태다.

10일과 12일은 낮동안 구름 사이로 햇볕이 보이면서 자외선지수가 '높음'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은 점차 낮아지면서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1~24℃가 되겠고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23℃ 안팎을 유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12일은 16~17℃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10일까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지난 7일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11일쯤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1일부터 괌북동쪽 부근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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