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큰 폭 호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10일 발표한 '제주지역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달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 달보다 15.7p 상승한 78.8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 및 내수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도지수(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90.0으로, 전달에 비해 12.7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5.0으로, 전 달에 비해 16.9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고용수준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 달에 비해 상승했다. 생산SBHI는 95.0으로, 전 달에 비해 22.3p 상승했다. 내수판매SBHI는 80.0으로, 전 달에 비해 24.0p 상승했다. 영업이익SBHI은 76.3으로, 전 달에 비해 18.0p 상승했다. 자금사정SBHI도 81.3으로, 전 달에 비해 15.8p t상승했다. 자금사정SBHI는 지난 4월 64.9에 머물렀지만 5월 70.0, 6월 73.3, 7월 72.1 등 등락을 거듭하다 8월 들어 65.5로 하락했다. 반면 고용수준SBHI는 87.5로, 전 달에 비해 7.7p 하락했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9월 업황실적SBHI는 68.8로, 전 달보다 0.9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 달 대비 12.3p 상승한 85.0,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63.3을 나타냈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은 조사에서 경영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 '인건비 상승(65.0%)' '내수부진(52.5%)' '고금리(37.5%)' '원자재 가격상승(35.0%)'을 곱았다. 이밖에 '인력확보 곤란(25.0%)' '판매대금 회수 지연(17.5%)' '자금조달 곤란(17.5%)'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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