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 홍인숙 의원. [한라일보] MICE 홍보와 행사 유치를 담당하는 제주컨벤션뷰로가 해외행사 중 패키지 관광에 나서고 부당한 시간외 수당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열린 제421회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제주자치도 관광교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을)은 올해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열린 해외박람회와 로드쇼에 참가한 컨벤션뷰로 직원들이 행사시간 중 패키지 관광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제주를 대표해 박람회 등에 참석한 직원이 제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현지 관광에 나선 것은 외유성 출장"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직원들의 시간 외 수당 문제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제주컨벤션뷰로의 관리업무 담당자는 시간 외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데 일부 직원이 중복 수당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현재 감사위원회가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해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제주컨벤션뷰로 강승향 사무국장은 "감사위원회의 회계감사 결과가 통보되면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자치도가 2005년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국제MICE전담기구로 제주자치도 관광교류국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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