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 감귤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귀포농협과 싱가포르 유통업체. 제주농협 제공 [한라일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으로 청정 제주감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서귀포농협은 이날 본사에서 싱가포르 유통업체인 '해피 푸드 패밀리(HAPPY FOOD FAMILY·대표 제이슨 고)'와 제주 감귤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6월 23일 개소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의 지원으로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게 돼 이뤄지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신선 과일을 유통하는 이 업체는 이날 협약으로 제주 감귤, 만감류 등 신선 과일, 감귤 주스 등을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 서귀포농협은 본격적인 노지감귤 유통 시기인 11월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러시아, 미국 등지에 감귤을 수출할 예정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아세안 지역으로 266t의 감귤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아세안 지역으로의 감귤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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