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체전 제주선수단 입장.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전남 목포시에서 개막,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목포종합경기장을 주 경기장으로 전남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벌어지며 지난 8일 중국 항저우에서 막을 내린 2022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고장과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한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전년 대회보다 37명이 많은 38개 종목 537명을 파견, 지난해 금 24, 은 30, 동 42개 등 총 96개와 비슷한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기대주는 단연 독보적 실력으로 특등사수의 명성을 얻고 있는 공기권총 오예진(제주여상)이다. 오예진은 올해 5개 이상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금메달이 확실하다. 이밖에 탁구 개인전 이은혜(대한항공)와 여자 유도 이현지도 +78kg급과 무제한급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13일 오후 6시20분 막을 올리는 개회식은 '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친환경 운영'(Environment), '안전한 대회'(Social), '공정한 경기'(Governance)를 위한 ESG체전으로 치를 계획이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개회식에서 대전광역시에 이어 열 네번째로 입장한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지난 10일 열린 배드민턴 18세 이하부 혼합복식 경기에서 이민욱(사대부고)-오연주(제주여고)가 동메달을 따내며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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