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2관왕 김영남(제주도청)의 연기.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이 종반전을 향하면서 제주의 전통적인 메달 종목에서 올해도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다.

16일 기준 제주선수단은 금 22, 은 25, 동 30 등 총 77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은 1, 동 8을 확보해 목표했던 90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총 86개의 메달 중 제주선수단에게 10개 이상의 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은 어떤 종목일까.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종목은 수영과 유도, 양궁 등 이다.

수영은 다이빙에서 남녕고 윤유빈과 김영남 3형제, 그리고 서귀포시청 배영 이주호가 다메달을 따내며 금 6, 은 8, 동 5개 등 19개을 제주선수단에 안겨줬다.

다음으로 많은 메달이 나온 종목은 유도로 오상우(남녕고)와 최민철·이경하 등이 정상에 오르며 지금까지 금 3, 은 2, 동 9개 등 14개를 따냈다.

세번째 메달 밭은 양궁이다. 제주 연고로 활약하는 오진혁과 정다소미 등 현대제철과 현대백화점의 소속 선수들이 국대급이어서 올해도 금 3, 은 5, 동 2 등 모두 10개를 수확했다.

이밖에 새로운 메달의 산실인 영주고의 자전거는 금 2, 은 2, 동 1등 5개, 투기종목인 레슬링에서 은 2, 동 3개 등 5개, 육상에서도 금 3, 동 1개 등 4개를 따내며 제주선수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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