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창립 25주년을 맞으며 제주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등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 이하 진흥원)은 지난 1998년 10개 단위 사업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현재는 자금·컨설팅·판로·창업·디자인·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제주지역 유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 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관광수요 감소, 고유가·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신 4고(高)' 시대 도래 등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던 시기였다. 진흥원은 주요 피해 업종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편성·지원하고, 전담 대응팀을 구축·운영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접수·발급 프로세스를 개발해 기존 3일의 발급 소요기간을 1일로 단축하면서 맞춤형 지원을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점포 방역 및 환경·시설개선 등 주요 원인 해결책 마련에도 나서며 연평균 546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도왔다. 진흥원은 기업의 창업·생산·판매에 이르는 기업활동 전 범위에서 원스톱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창업·마케팅·디자인 전문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적자원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 우수제품 품질 인증제도(JQ)를 활용한 인증지원과 함께 자체 디자인 등을 통해 도내 생산품의 원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연간 평균 4만PLT의 운송 물동량을 지원하고, 공유물류플랫폼 개설로 기존 배송불가 상품의 배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진흥원은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유통망과 대형마트·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매거점을 활용해 도내 기업과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자체 매장과 전용 쇼핑몰인 이제주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온·오프라인 53개 채넘을 통해 2000여개의 품목을 판매·매칭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6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40억원, 2023년엔 벌써 1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높은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진흥원은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경·상해에 통상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올해 물류허브인 싱가포르에도 사무소를 추가 설립했다.해외 유통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 아시아·미주지역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구축과 프로모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을 연결하는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제주상품 특별전 등을 개최해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2년 2265만 달러, 2023년 2720만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지원액을 기록하며 1만달러 수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진흥원은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조직진단을 통해 10개 단위부서를 7개로 슬림화하는 등 내부체계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오재윤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아직 25세의 청춘을 보내고 있다"며 "청춘인 만큼 열정·창의적으로 더더욱 혁신적인 성과를 일궈 나가겠다. 제주경제 생태계에서 믿을 수 있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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