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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최저' 제주지방 금요일 비 내린 후 더 '쌀쌀'
18일 아침 최저기온 제주 13.9℃, 고산 15.3℃
20일 낮부터 찬 바람 불며 낮 기온 20℃ 아래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0.18. 08:37:19

17일 한라산 영실등반로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희만

[한라일보]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은 보인 제주지방은 금요일 비가 내린 후 더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8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0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북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예상강수량은 5~20㎜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기온은 큰 일교차와 함께 주말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다.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18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떨어지며 제주와 고산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최저기온을 보면제주 13.9. 서귀포 16.2, 성산 12.9, 고산 15.3℃를 기록했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22~24℃가 되겠고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 낮 최고기온은 24~26℃까지 올라 일교차가 8℃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20일 비가 그친 후 낮 최고기온은 18~21℃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육상과 해상 모두 20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15m/s, 제주산지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선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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