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 [한라일보] 고공 행진하던 배춧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제공하는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동문시장에서 여름 고랭지 배추(상품)는 포기 당 7660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랭지 배추는 지난 17일까지 9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18일 들어 포기당 7660원으로 하락 한 후 비슷한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 고랭지 배추의 평년 가격은 포기 당 8393원이다. 한동안 배추 가격이 폭등했던 것은 생육기 고온 등으로 작황이 부진, 반입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고랭지 배추 출하물량이 늘면서 당분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을배추가 시장에 출하되는 11월들어서는 예년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얼갈이배추(1㎏)는 한 달 전에 비해 가격이 큰 폭 떨어졌다. 20일 제주동문시장에서는 상품 1㎏ 당 3730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까지는 1㎏ 당 5796원에 거래됐었다. 열무 1㎏(상품)은 3660원에 팔렸다. 한 달 전 4500원에 비해 18.7% 하락했다. 무는 예년보다 낮은 상품 1개 당 3000원에 거래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무는 생산·출하량이 늘면서 전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들어서도 전년·평년에 비해 소폭 낮은 가격대를 이어 갈 것으로 예측했다. 수산물은 하향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제주동문시장에서 고등어(냉장) 큰 것 한 마리는 4000원에 판매됐다. 한 달 전에는 5500원, 지난 16일에는 4500원에 판매됐었다. 갈치는 마리(큰 것) 당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갈치는 비슷한 가격대가 지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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