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첫 단풍이 지난 9월 30일에 관측됐다. 제주도는 많은 오름과 한라산, 그리고 한라산 둘레길 등 곳곳에 가을의 정취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 나들이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나들이를 위한 준비물을 사전에 꼼꼼히 챙겨야 한다. 오름안내책자, 둘레길 안내지도, 올레길 지도, 관광안내책자 등 사전에 나들이 행선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거리나 도보코스에 대한 정보, 식수의 위치 등 각종 정보를 파악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나들이를 위한 점검사항으로는 첫째, 나들이 행선지가 나에게 체력적인 부담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질 때에는 행선지의 목표를 조금 경감시켜서 나들이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가급적 혼자 나들이하는 것을 피해 동행하는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셋째,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두어야 한다. 특히 119 등에 신고를 하는 경우 자신의 위치와 현재 발생한 재난에 대한 설명을 명확히 하는 것은 악화될 수 있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완전히 충전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 <홍승오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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