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보급·촉진을 위해 신규 조성된 공영주차빌딩 2개소에 50kw급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8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과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 각 4기씩 배치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은 의무적으로 2% 또는 5%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설치하는 충전기 경우 급속충전기 설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서귀포시는 우선 선제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주차빌딩을 선정, 연말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나머지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제주에너지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급속충전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게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지속적으로 구축해 이용자의 편의와 탄소 없는 섬 제주에 발맞추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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