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수확. [한라일보] 2023년산 노지감귤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제주농협은 오는 26일 감협 8유통센터에서 2023년산 노지감귤 수출에 앞서 선과작업을 실시한다. 선과 물량은 총 50여t으로, 선과 후 부산항으로 옮겨져 컨테이너에 실려 캐나다로 수출된다. 올해 캐나다로 수출되는 물량은 총 500t 규모로 전망된다. 지난해 제주산 감귤은 러시아(1760t), 캐나다(540t), 미국(338t), 홍콩(263t), 말레이시아(118t), 괌(46t) 등으로 수출됐다. 올해 노지감귤 수출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산 감귤은 지난 2019년 2304t에 이어 2020년년 5996t, 2021년 6637t 등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 왔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의 발발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3260t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러시아 수출물량은 2019년 686t톤에서 2020년 4375t, 2021년 5460t 등으로 증가하다 2022년 들어 1760t으로 급감했다. 올해 러시아 수출물량은 3000t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산 감귤 수입이 재개됐지만 품질이 떨어져 제주산으로 수입선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