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기기는 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재학생 A군이 최근 발생한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발견 사건에 대해 자신의 소행이라며 지난 19일 경찰에 자수했다. 앞서 지난 18일 해당 고교의 교사가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휴대전화는 여자 화장실 칸 바닥에 놓인 갑 티슈 속에서 발견됐으며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휴대 전화에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A군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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