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분홍색 하늘로 가득찬 캔버스 화면에 천천히 느리게 움직이는 고요한 구름, 커다란 쿠션에 몸을 맡기듯 빨간 하트를 껴안은 사람의 이미지가 보는 이들에게 포근하고 조용한 쉼을 선사한다. 하늘, 구름, 나무, 꽃, 하트, 쿠션 등 보기만 해도 위안을 주는 소재와 따스한 감성적 표현으로 현대인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는 전시가 제주시청 인근에 자리한 갤러리애플(제주시 중앙로 246,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애플이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기획초대전 'Message'다. 전시장엔 서양화가 양정화와 조각가 최승애 작가의 회화 및 조각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자연에서 위로를 얻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따뜻함을 표현하는 작가들의 전시작은 11월 19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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