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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험물 시설 1600여개소... 소방, 사고방지대책 수립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10.26. 16:44:45
[한라일보] 제주지역에 1600여개소의 위험물 시설이 설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 설치된 위험시설물 1600여 개소 중 대량위험물 제조소는 7개소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위험물 화재, 폭발 및 누출, 확산 사고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위험물 사고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위원장 포함 7인으로 구성됐으며,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부상자 5명 이상, 재산피해 3억원 이상 시 현장을 조사해 원인을 규명한다.

또 소방은 지난 25일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고발생을 가정한 사고대응 가상 시나리오를 운영해 각 상황별 사고 원인 파악 및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재 제주에서는 대형 위험물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없어 조사위원회가 운영된적은 없지만 추후 관련 사고 발생시 오늘 논의된 사항 등을 참고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대형 위험물 관련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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